조선일보 2024. 12. 16. 00:58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韓, 오늘 대표 사퇴 밝힐 듯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사퇴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지도부’가 출범 5개월 만에 무너졌다. 한 대표가 지난해 12월 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동안 끊이지 않은 이른바 ‘윤·한 갈등’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함께 한 대표 실각이란 결과로 끝난 것이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으로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총회장을 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에게 당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당헌에 따라 비대위 출범이 불가피해지면서 한 대표는 측근들과 거취 문제를 협의했고 사퇴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표가 물러나면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임명권을 갖게 된다.
여권 관계자는 “한 대표는 한때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적 후계자였는데,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후 갈등의 골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깊어졌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궤도 이탈을 막는 견제자 역할을 자임했지만 결과적으로 둘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파국을 맞았다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41216005848400
모두가 패배자 된 尹·韓 갈등… 한동훈 체제 5개월 만에 붕괴
한동훈, 당대표직 사의 표명할 듯… 오늘 오전 기자회견
조선일보 2024. 12. 15. 15:15 수정 2024.12.16. 00:03
비상대책위원장 임명권도 행사 안 하기로 가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와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은 “한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체제’가 붕괴한 만큼 직을 더 유지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장 임명권은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게 될 친윤계 권성동 원내대표가 갖게 된다.
https://v.daum.net/v/20241215151559640
한동훈, 당대표직 사의 표명할 듯… 오늘 오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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