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25. 3. 1. 08:00
[MT리포트] 초일(超日)의 시대(上)
[편집자주] 을사늑약 120주년, 해방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 2025년 일본은 더 이상 한국을 억압하는 강자가 아니다.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이미 일본을 넘어섰다. 일본 여행과 문화를 즐기는 2030세대에게서 피해의식은 찾아보기 어렵다. 반일(反日), 친일(親日)의 이분법을 넘어 일본을 단지 가까운 협력 파트너로 초연하게 바라보는 '초일'(超日)이 미래세대의 대일관이다. |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한국인 3명 중 2명 "이젠 아니야"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일본이 더 이상 우리보다 선진국이 아니다"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일본에 대해 가졌던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본에 대한 감정도 2030세대는 '호감'이 '비호감'을 압도한다. 이들은 더 이상 과거사를 이유로 일본을 무작정 적대시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역사는 직시하되 감정에서 벗어나 일본을 초연하게 대하며 필요에 따라 교류·협력하는 '초일'(超日)을 새로운 대일관으로 제시했다.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의 17%가 한국이 일본보다 선진국이라고 답했다. 48%는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인식했다. 합치면 65%가 일본이 한국보다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일본이 한국보다 선진국이라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한국이 일본보다 앞선 분야로는 주로 문화·예술, 경제·산업, 교육 등이 거론됐다.
실제로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이미 2년째 일본을 앞섰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3만5563달러로 일본(3만3849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해에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024달러로, 3만2859달러에 그친 일본을 웃돌았다.
한국 청년들의 일본 사랑은 수치로 확인됐다. 18~29세의 66%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74%가 일본인에 호감을 느낀다고 했다. 전체 연령대 평균인 47%와 56%를 크게 웃돈다.
https://v.daum.net/v/20250301080002988
"꿀릴 것 없어" 일본에 가졌던 열등감 벗어던진 한국…호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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