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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美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원자력 종주국에 ‘역수출’ 쾌거

바람아님 2025. 4. 17. 01:44

조선일보  2025. 4. 17. 01:22

한국 원자력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1959년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해 원자력 기술을 발전시킨 한국이 약 60년 만에 미국에 역으로 기술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연구용 원자로는 핵분열 때 나오는 중성자와 방사선을 이용해 각종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원자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미주리대 ‘차세대연구로 사업’의 첫 단계인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국의 도움을 받아 시작된 한국 원자력 기술로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로 설계 수출의 첫발을 내디딘 쾌거라는 데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했다. 한국 원자력 기술은 1959년 7월 14일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원자로 1호기(TRIGA Mark-Ⅱ)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66년 만에 원자력 기술을 종주국으로 역수출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미국 미주리대의 20MWth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이다. 미주리대의 설계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이 참여해 지난해 7월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 17일 사업의 첫 단계로 초기 설계 계약이 확정됐다.


https://v.daum.net/v/20250417012255341
원자력연, 美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원자력 종주국에 ‘역수출’ 쾌거

 

원자력연, 美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원자력 종주국에 ‘역수출’ 쾌거

한국 원자력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1959년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해 원자력 기술을 발전시킨 한국이 약 60년 만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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