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5. 3. 30. 00:35
몇 시간 전 1002명에서 또 급증
실종자 수도 139명으로 늘어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44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전날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작업은 주요 피해 지역인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수도 네피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의 구조팀과 장비들도 투입되고 있는데, 공항이 파괴돼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또 미얀마는 장기적인 내전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를 이미 겪고 있는데, 내전으로 인해 이동이 어렵고 위험해지면서 구호 활동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인접 국가인 태국도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지진으로 방콕을 포함한 수도권과 여러 지역이 흔들렸다고 한다.
방콕시 당국은 현재까지 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9명은 방콕의 짜뚜짝 시장 근처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사망했다. 실종자 수는 78명이다.
https://v.daum.net/v/20250330003528208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증가…부상자는 3408명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증가…부상자는 3408명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44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전날 미얀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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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구조대원 “장비 없어 맨손으로 시신 파내고 있다” “도와달라”
조선일보 2025. 3. 29. 20:43 수정 2025.03.30. 00:30
미얀마 지진 사망 1644명
구조대원, 국제사회에 호소
규모 7.7의 강진이 28일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건물 잔해에 파묻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이 덮친 다음 날인 29일 기준 미얀마 현지 사망자 수는 16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1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지진의 진원지와 가까운 곳이자,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 건물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1644명, 부상자 수는 3408명이다.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달레이에서 구조대원을 자원한 한 남성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맨손으로 사람들을 파내고 있다”며 처참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 만달레이 주민은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우리 마을의 모든 탑과 사원, 계단까지 무너졌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이어 “이런 슬픈 상황을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 이런 일은 처음 겪어봤다”고 했다.
미얀마는 2021년 이후 군사정권 통치 아래 있다.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더라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일부 지역에는 고의로 이를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https://v.daum.net/v/20250329204309628
미얀마 구조대원 “장비 없어 맨손으로 시신 파내고 있다” “도와달라”
미얀마 구조대원 “장비 없어 맨손으로 시신 파내고 있다” “도와달라”
규모 7.7의 강진이 28일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건물 잔해에 파묻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이 덮친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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