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5. 4. 21. 01:54
폴리티코 "트럼프, 비공식 외교채널 막아…中은 정상 간 협상에 부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화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협상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 대화를 고집하고 있으며 이것이 양국 간 무역 전쟁 심화를 중단하고자 하는 다른 외교 노력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표단이 베이징에 있는 중국 당국자들과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 주중미국대사는 아직 미국 상원의 인준 절차를 마치지 않아 부임하지 못한 상태다.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라이언 하스는 "비공식 외교 채널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트럼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랬듯이 시진핑 주석을 직접 상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상 간 직접 대화만이 합의에 도달할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미중 양국이 신뢰하는 백악관 특사를 임명해 협상 정지작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폴리티코는 제시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경우 협상에서 우위를 잃을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공개 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대일 대화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https://v.daum.net/v/20250421015434882
"미중 무역협상 지연, 트럼프가 시진핑과 직접 대화 원하는 탓"
"미중 무역협상 지연, 트럼프가 시진핑과 직접 대화 원하는 탓"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화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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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믿었는데…" 트럼프 경제정책 '부정 평가' 임기 중 최저
연합뉴스 2025. 4. 21. 00:28
美 CNBC 여론조사…블루칼라 핵심 지지층서도 부정 인식 증가
관세정책이 결정적 기여…49%는 "美 경제 나빠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NBC 방송이 지난 9∼13일 미국인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55%에 못 미쳤다.
CNBC 여론조사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못 미친 것은 지난 1월 취임 이후는 물론 그의 재임 1기 기간을 통틀어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만큼은 잘 살릴 것이라고 기대했던 지난 대선 이후 미국인들의 경제 낙관론이 사라진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421002837454
"경제는 믿었는데…" 트럼프 경제정책 '부정 평가' 임기 중 최저
"경제는 믿었는데…" 트럼프 경제정책 '부정 평가' 임기 중 최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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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 떼라'…미국인들, 결국 들고 일어났다
한국경제 2025. 4. 20. 17:59
美전역서 '손 떼' 시위, '경제 잘한다' 43%뿐…트럼프, 곳곳서 역풍
'일방주의' 흔들리나 美서 1200건 이상 반대 시위
전시법 적용한 외국인 추방에 보수 우위 대법서 "추방 금지"
경제 '잘 못한다' 55% 달해 오바마·바이든·클린턴 쓴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3개월째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잘하고 있다’는 여론은 43%에 그쳤다.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에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빠른 속도로 밀어붙이는 관세, 이민 정책 등의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인 이날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는 물론이고 각 주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총 1200건 이상 시위가 이어졌다고 CBS는 전했다. ‘핸즈 오프’(Hands Off·손 떼)가 적힌 피켓을 든 인파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 5일 전국적으로 5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반트럼프 시위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것이다.
시위대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전방위 관세 등 경제 정책이 그중 하나다....트럼프 행정부의 무작위 불법 이민자 단속이 인권 침해 소지가 크다는 것도 시위대가 비판하는 지점이다....보수 우위인 연방대법원도 이날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전직 미국 대통령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가에선 전직 대통령이 후임자를 공개 비판하는 일이 드문데, 세 명이 동시에 비판한 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420175901469
'트럼프, 손 떼라'…미국인들, 결국 들고 일어났다
'트럼프, 손 떼라'…미국인들, 결국 들고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3개월째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잘하고 있다’는 여론은 43%에 그쳤다. 버락 오바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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