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5. 5. 30. 00:06
모건스탠리 “행정부, 관세 재구성 권한 여럿”
품목관세 근거 232조, 슈퍼 301조 등 꼽아
골드만 “주요 상대국 협상 그대로 갈 것” 전망
TD증권, 판결대로면 인플레 가시화 시점 지연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한 우회로를 통해 관세 정책을 복원할 수 있다며 무역전쟁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매슈 라이언 이버리(Ebury) 전략헤드는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백악관이 이번 판결에 대한 우회로(workaround)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시장 반응은 결코 ‘환호(euphoric)’라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장 반응은 시간이 갈 수록 약해지고 있다....모건스탠리도 유사한 관측을 내놨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제자스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어제의 관세가 내일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행정부가 관세를 다시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많다”고 진단했다.
전날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부가한 상호 관세에 대해 “행정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관세 징수를 10일 이내에 중단하고 이미 부과된 금액을 환급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항소에 나섰다.
https://v.daum.net/v/20250530000643363
모건스탠리·골드만 “트럼프, 관세 우회로 많아”···법원 제동에 월가 신중론
모건스탠리·골드만 “트럼프, 관세 우회로 많아”···법원 제동에 월가 신중론
[서울경제]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한 우회로를 통해 관세 정책을 복원할 수 있다며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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