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물방울 그림

바람아님 2014. 10. 27. 10:11

 

  

 

장맛비가 참 많이도 내립니다.

차창에 부딪히는 빗소리도 좀 지겨워졌고요.

비에 젖은 도심 풍경은 오랜 친구 같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서소문 빌딩 숲,

빗방울 속 빨간 우체통이 반갑습니다.

밤엔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써야겠어요.

-서울 서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