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12

中 ‘사드 보복’ 방관한 미국의 반성…美 국무부 “한국, 中 경제 보복 당하면 도울 것

매일경제  2024. 5. 5. 15:27 2021년 中 리투아니아 무역보복 후 전담팀 구성 美 당국자 “中 경제 강압에 할 수 있는 모든 것 할 것” 한국이 과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겪은 중국의 ‘사드 보복’을 방관했던 미국 정부가 3년 전부터 만든 전담팀을 통해 앞으로 중국의 ‘경제 강압’이 반복되면 한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산하 경제강압대응팀을 이끌고 있는 멜라니 하트 선임고문은 “만약 한국이 경제 강압에 직면한다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은 2021년부터 미국 정부가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뉴스1  2024. 5. 5. 11:48 취임 100일과 형식·내용 유사…"가급적 자유롭게" 위태로운 '협치' 등 주요 현안에 내놓을 답에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출입기자단 기자회견과 관련해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국정 현안에 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가급적이면 자유롭게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도 기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질문하도록 했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어떻게 국정을 운영했는지 보고하는 시간이 짧게라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3년 국정은 어..

60세에 미인대회 우승…그녀가 밝힌 동안미모 비결은

조선일보  2024. 5. 5. 11:22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을 밝혔다.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로드리게스는 우승 후 언론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믿지 않는다.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며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꼽았다....그는 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특파원 시선] 유엔 무대에서 한국 외교관을 대하는 눈길이 달라졌다

연합뉴스  2024. 5. 5. 07:07 美의 거부권 행사에도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안'에 예상 깨고 찬성표 이슬람권 '환대'…북핵 등 해결에 '글로벌 사우스' 협력 위한 포석 해석도 지난달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두고 표결이 이뤄진 뒤 유엔 무대에서 한국을 대하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들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특히 이슬람권 국가 외교관들이 한국 외교관들을 환대하는 분위기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라는 게 유엔대표부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의 전언이다. 팔레스타인의 정회원국 가입안은 당시 표결에서 15개 이사국 중 12개국의 찬성을 얻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다. 영국과 스위스..

'보수가 키워야 할 인물'…한동훈에 여전히 뜨거운 관심

데일리안  2024. 5. 5. 06:00 뒷모습 사진 한 장에 지지층 들썩들썩 동고동락 당직자 격려…본격 행보? 여론조사·검색량에서 '스타성' 확인 "배제 아닌 보수의 자산으로 키워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공개 일정은 물론이고 통화 내용이나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까지 화제가 될 정도다. 스타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보수 진영의 주요 자산인 만큼 당 차원에서 보듬고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 명과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가졌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동고동락하며 고생했던 실무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참석자에 따르면, ..

尹 지시로 '쌍두 TF' 꾸린 용산…전열 정비해 '경제 성과' 총력

뉴스1  2024. 5. 5. 05:00 정책실장 주도 민생물가·국가전략산업 TF 구성 "여소야대에도 경제·국가미래 위해 할 일 하겠다"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든 것은 경기 회복 흐름에 맞춰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책실장이 직접 이끄는 '민생물가 TF'와 '국가전략산업 TF'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와 과학기술 부처에 더해 지방자치단체까지 참여하는 TF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출발점이 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24차례 걸친 민생토론회로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했으나 총선 참패로 주춤해진 상태다. 형식과 내용을 개선해 민생토론을 연중 내내 이..

'낙후' 이미지 벗을까…"산천도 사람도 몰라지게 전변한 농촌"[노동신문 사진]

뉴스1  2024. 5. 5. 06:00 북한이 요즘 새 농촌마을의 풍치 자랑에 열심이다. 지난 몇 년간 새로 지은 농촌마을에 봄꽃이 피자 "농촌 마을의 풍치가 절경 중의 절경, 장관 중의 장관을 이루었다"라며 이것이 "농촌진흥의 새 문명"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새 농촌마을 연속기행'이라는 연재를 시작했다. 강원도와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전국 각지에 새로 조성한 농촌 마을 중에 '수림화, 원림화'가 잘된 곳을 찾아다니며 봄 경치를 소개하고 있다. 북한은 모든 농촌마을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만들자는 '새시대 농촌 건설 강령'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농촌 살림집 건설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몇 개의 마을이 새로 조성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미국 지켜주는 미사일?…1기당 163억, 비싸고 말 많은 SM-3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5. 5. 05:00 말 많은 무기를 드디어 도입하기로 확정됐다. 해상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인 SM-3 도입 사업 얘기다. SM-3는 말 그대로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 발사해 적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무기다. 대한민국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못잖게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무기로 꼽힌다. 사드 체계는 주한미군이 운용하니, 한국 보유 (예정의) 무기론 SM-3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발단은 지난 4월 26일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이지스함(KDX-Ⅲ Batch-Ⅱ)에 탑재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ㆍ의결하면서다. 사업기간은 2025~2030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약 8039억원이다. 쉽게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