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디자인·건축 455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38] 스토리텔링이 낳은 '북극의 산타 마을'

(출처-조선일보 2012.12.25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핀란드 북쪽 끝 라플란드주의 수도인 로바니에미(Rovaniemi)에는 연중 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만크리스마스철이면 더욱 붐빈다. 헬싱키에서 열차로 10시간이나 걸리는 먼 여정에도 사람들이 이 도시를 찾는 이유는 살아 있는 산..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37] 도시가 말을 했다… "나는 암스테르담이다"

(출처-조선일보 2012.12.17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아이 암스테르담(I AMSTERDAM)'이란 모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나는 암스테르담이다'라는 이 선언에는 시민이 이 도시에 대해 갖는 자부심과 신뢰는 물론 헌신하겠다는 다짐이..

정경원의 디자인노트 [36] 영국선 겨울 되면 털모자 쓴 병 등장… 노인이 노인 위해 기부한 '뜨개질 재능'

(출처-조선일보 2012.12.10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해마다 11월이 되면 영국의 대형 수퍼마켓인 세인즈베리 매장(Sainsbury's stores)에서 털모자를 쓴 음료수 병을 만날 수 있다.영국의 이노센트(Innocent)사가 생과일을 갈아서 만든 음료인 스무디 병들이 각기 다르게 디자인된 털..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35] 단순과 간결의 미덕이 낳은 '예술 가습기'

(출처-조선일보 2012.12.03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습기의 사용이 늘어난다.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난방으로 인하여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기를 적절히 공급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습기의 디자인은 제조회사의 전략과 디자..

정경원의 디자인노트 [34]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비둘기 공항'

(출처-조선일보 2012.11.26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빌바오로 가는 비행기를 타니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곧 만난다는 기대에 마음이 설레었다.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디자인한 구겐하임 미술관 유럽 분관이 퇴락했던 빌바오시를 되살린 주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