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칼럼] 김우중의 북한 경험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책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와중의 대우그룹 해체가 ‘김대중 정부에 의한 기획 해체다’와 ‘시장의 요구다’가 대립하는 논란을 불렀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이런 진실게임과는 별도로 김..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12
[광화문에서/김영식]통일준비위원회가 버려야 할 것들 김영식 정치부 차장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는 뭘 준비해야 할까.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30명, 관련부처 장관 8명 등 위원 81명으로 출범한 통준위가 7월 15일 공식 발족한 지 2개월을 맞이하고 있다. 8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11
[중앙시평] 너희가 가난과 전쟁을 아느냐 [출처; 중앙일보 2014-9-10일자]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누가 10년을 매달렸다면, 그 소설은 목숨과도 같을 것이다. 작가 최명희는 10여 년간 『혼불』을 썼다. 난소암과 싸우며 10권까지 쓰다가 죽었다. 겨우 51세···작품이 인생이었던 셈이다. 소설은 간난(艱難)의 시대를 살아간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10
언제까지 ‘원칙 외교’에 집착할 건가 김정은식 북한 외교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현란할 정도다. 지난 5월 말 전격 타결된 북·일 교섭은 그 신호탄이었다. 이번엔 이수용 외무상과 강석주 노동당 국제비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수용은 북한 외무상으로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이달 중..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8
[복거일의 보수 이야기] 울타리가 없으면 문도 없다 복거일/소설가·사회평론가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표류하고 있다. 누가 당을 이끄는지 분명치 않고,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도력도, 추종력(followership)도 사라졌다. 제1 야당의 그런 표류는 어지러운 정국을 부른 가장 큰 요인이다. 집권당과 반대당이 의논하고 타협해..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7
[기자의 눈/이은택]대통령 만나자던 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학부모와는 왜 못만나나 불통 정부 비판하던 때와 달라… 쓴소리에도 과감히 귀 기울이는 진정한 소통의 아량 보여줘야 이은택·정책사회부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놓고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자녀가 자사고에 다니는 학부모 수백 명이 매일 집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6
[이규연의 시시각각 ] 광화문광장 나라, 청계광장 나라 [출처 ; 중앙일보 2014-9-4일자] 이규연 중앙일보 논설위원 2014년 9월 3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 세월호 유족 농성장에는 수백 명이 모여 있었다. 한쪽에서는 진상규명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집회가, 다른 쪽에서는 유족을 지지하는 동조단식이 벌어지고 있었..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