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師日記] 금영화 2

[眞師日記] 금영화

일명 캘리포니아 양귀비로 불리는 금영화, 몇년전 서울식물원에서 처음으로 안면을 텃었는데 오늘 이렇게 대대적인 규모로 재배되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해 놀라웠다.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도 아름답지만  군집해 있는 모습도 아름답다. 다만 키가 너무 작아 코스모스 처럼 가까이서 사진을 찍기 어렵다는게 단점으로 보인다. 드림파크는 금년들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지난번 촬영때 유채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었는데 시간을 두고 다 피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유채밭을 금년에 몇군데서 봤기 때문에 이것이 재배 기술적 문제인지 아니면 씨앗의 문제를 알아 보고 싶어서였다. 다시 찾은 유채꽃밭은 전과 같았다. 그렇다면 씨앗이 불량이었던 것이다. 또다시 이런일이 반복되어서는 않될 것이다. 한번..

바람房/꽃사진 2024.06.17

[眞師日記] 금영화

너무 오랜기간동안 촬영에 나서지 않은 인천대공원 어울정원이 궁굼하여 카메라를 들고 방문했다. 그 동안 여러차례 인천대공원을 방문했지만 작약생육상태를 점검하러 왔을때 실망하여 그 이후는 수목원과 장미원을 주로 찾았고 이곳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 천지가 개벽한듯 하얀 안개꽃과 캘리포니아양귀비 또는 노랑양귀비로 불리는 금영화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었다. 지금까지 봐 왔던 어울정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모두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덕분에 나도 좋은 장면을 많이 얻을수 있었다. 역시 아무리 아름다운것이라도 사람보다 아름다운것은 없는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모습이 아닌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흐려 그림자를..

바람房/꽃사진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