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師日記] 중앙박물관 상사화 2

[眞師日記] 중앙박물관 상사화

조금은 이르다고 생각되었지만 빨리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지난달 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예상했던대로 아직은 이른 시기다. 이곳 상사화는 꽃잎 가운데 붉은 줄이 선명한 제주 상사화로 알려져 있다. 듬성듬성 나 있는 상사화가 예년보다 적은수의 꽃대가 올라와 있다. 다른 많은 곳에서 봐 왔듯이 이곳 또한 멸종으로 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곳에 서있는 탑들과 붉은색이 뚜렷한 배롱나무꽃 일명 목백일홍꽃과 상사화가 잘 어울리게 피어 있다. 상사화가 지고 나면 연이어 이곳은 꽃무릇 단지로 변한다. 그 시기는 대략 이달 말경이 될 것이다. 그때 다시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중앙박물관 2024-08-31]

바람房/꽃사진 2024.09.26

[眞師日記] 중앙박물관 상사화

이곳은 해마다 꽃무릇을 찍기위해 방문했던 곳이다. 그런데 얼마전 상사화를 검색중에 이곳에도 상사화가 핀다는 기사를 봤다. 그 타이밍이 절묘해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꽃무릇에 앞서 상사화가 피는 시기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1차는 길상사 상사화를 찍은 이달 초순 방문했으나 실패했고 지난 27일 방문해서 꽃상태가 싱싱한 상사화를 찍었다. 이곳 상사화는 가운데 붉은 줄이 있는 제주상사화로 알려져 있다. 아쉬운점은 이곳은 상사화가 끝나면 꽃무릇이 피는 자리다. 꽃무릇은 상사화에 비해 더 넓은 면적에 피고 있어 지금의 상사화 가까이 가면 않된다. 그런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보니 꽃무릇밭을 밟는 일이 발생되고 있다. 아는사람들은 알고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을 위해 최소한 경계줄이라도 쳐줬으면.....

바람房/꽃사진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