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시조] 태화강 하구에서 (출처-조선일보 2014.10.11 정수자 시조시인) /이철원 태화강 하구에서썰물 진 해질 녘, 노을빛 속에서펼쳤다 지워지는 아우라를 보았다살면서 그런 순간을목도한 적 있었지곡선의 갯벌을 따라 그림자와 걸을 때갈밭 사이 황금비단, 눈부시되 쓸쓸하더라이십대, 어느 한 시절마음이 와서 울.. 文學,藝術/詩와 文學 201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