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 | 제마 메리노 글·그림 |
노은정 옮김 | 32쪽 | 9000원
꼬마 얼룩소 티나는 궁금한 것투성이다.
새로운 놀이를 좋아한다.
언니 얼룩소들은 그런 티나가 엉뚱하다고 여겼다.
"티나는 정말 별나!" "쟤 말은 믿을 수가 없어!"
"글쎄,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한다니까!"
맛있는 풀을 먹을 생각만 하는 언니들은 티나를 무시했다.
어느 날 티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는 놀이를 하기로 한다.
어느 날 티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는 놀이를 하기로 한다.
나무 위에는 용이 살고 있었다.
무서운 겉모습과 달리 아주 착한 친구였다.
티나는 용과 함께 신기한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하루는 티나가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
'용이랑 같이 하늘을 날고 올게.'
언니들은 믿지 않았다. "세상에 용이 어디 있어?"
언니들은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 티나의 버릇을 고쳐주기로 하고 숲으로 간다.
그런데 웬걸, 티나는 진짜 하늘을 날고 있었다! 언니들도 티나를 따라나서기로 했다.
열정은 다른 이의 태도도 바꿔 놓는다.
도전은 처음엔 어렵지만 막상 해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실패해도 괜찮다. 모험 자체가 즐거운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