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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손목이 찌릿 찌릿 ‘팔목터널증후군’ 예방하기

바람아님 2015. 8. 24. 08:36

(출처-2011.03.09 생활경제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가능 해

금천구에서 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4.여)씨는 최근 심한 손가락 통증과 함께 
손이 자꾸만 붓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지속 되자 ‘혹시 류마티스 관절염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진단 결과는 뜻밖이었다. 반복되는 설거지와 무거운 
음식 나르기 등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했던 것들이 원인이 되어 ‘팔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Q.팔목터널증후군이란?

팔목터널은 다른 말로는 수근관이라고도 한다. 이는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로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를 일컫는 말로 이 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함께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들로 인하여 수근관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여 정중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바닥과 손가락에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팔목터널증후군’이라 한다.

Q.주로 발병하는 직업군과 나타나는 증상은?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김영은 진료과장은 
“팔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손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또는 가사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주부들, 
컴퓨터 게임을 오래하거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내는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손목통증과 함께 손에 힘이 약해져 물건을 자주 떨어 뜨리게 되며 손목을 잘 쓰지 못하게 되죠. 
그렇지만 이렇게 통증이 올 때마다 손목을 아래위로 흔들어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라며 팔목터널증후군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팔목터널증후군은 생활 속의 습관 및 환경의 개선을 하고 조금만 주의해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경우 일정한 간격으로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를 피해야 하며 수시로 손과 손목을 가볍게 스트레칭 해주어야 한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될 경우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사용할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손목을 받쳐주도록 하여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손이 금세 차가워져 통증이나 뻣뻣하게 굳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핫팩 또는 장갑을 착용하여 손과 손목을 항상 따뜻하게 보호해주도록 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팔목터널증후군 물리치료 장면(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