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갈색 사랑

바람아님 2015. 10. 10. 23:38

 





갈색 사랑 / 원화 허 영옥
 
 
많이도 그리웠는데
모처럼 소식을 전한 당신은
나의 안부는 묻지도 않고
먼 이야기만 합니다
 
 
단풍이 떨어지고
내 마음의 눈물 방울도 떨어지고
마지막 잎사귀 마냥
갈색 마음 한줄기 애처롭습니다
 
 
변치 않을 것 같은 사랑도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가면
변하는  게 사랑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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