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지난 10월 1일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승차장 안으로 들어서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방향을 잃은 듯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순간, 선로로 추락하는 여성.
같은 시각, 열차진입을 알리는 신호음이 역사를 가득 메웠고
일촉즉발의 상황에 누구도 여성을 도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라 누구 한 명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을 때,
남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선로로 내려간 남성은 추락한 여성을 끌어안고
플랫폼 아래 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
여성은 시각장애인 여성으로 당시
방향을 잘못 잡아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자신의 몸을 던져 한 생명을 구해주신 김규성 님께
작지만 고마움을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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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는 의로운 분들을 응원하고,
세상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칭찬 꽃 릴레이 캠페인'을
시민단체 옴부즈맨공동체와 함께 진행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김규성님 같은 분들의 선행에
댓글로 꽃 한 송이를 더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오랫동안 선행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 루이스 오친클로스 -
=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이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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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메일로 나간 '그래도 괜찮아'에
많은 분이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10분을 선정해서
'그래도 괜찮아'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래 선정되신 분들은 따뜻한 하루 메일로
메일제목에 '따뜻한 하루 도서 당첨자'라고 표기해서
성함, 연락처, 받으실 주소를 보내주세요.
(메일주소 : letter@onday.or.kr)
이지선 better1220@***.**
박진희 park1525@***.**
민혜숙 biamtnrl@***.**
김연주 continews@***.**
정성은 euniging@***.**
김정남 ahun3835@***.**
강충옥 kkcco1@***.**
이여령 panda1004-486@***.**
SUN jalsk01@***.**
백채연 happy0622cy@***.**
= 선정되신 댓글 중 가슴이 짠 한 글이 있어 남겨드립니다 =
중학생 딸 아이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머리와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검사해봐야 한다고 해서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는데
병원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딸은 저에게 그동안 많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해 보았다고...
학기 초에 친구들과의 문제에서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을 딸을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딸을 안아주었지요.
얼마 만에 안아주었는지...
그동안 동생들 돌보느라 소홀했던 저 자신이 미워질 때였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딸 아이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너한테는 가족이 있잖아. 우린 무조건 네 편이야, 우리 같이 힘내자!"
담담한척하던 아이가 그때부터 펑펑 울더라고요.
그리고 퇴원을 하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무심코 던지듯 한마디 하더라고요.
'엄마, 나 이제 괜찮아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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