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small city"푸른조각공원"
천안 버스 터미날앞에는 작은 조각공원 "아라리오 조각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1989년 처음 만들어진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d Fernandes)의 "수백만 마일"을 시작으로
하나 둘씩 조각 작품들이 놓이게 되어 현재는 63개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옆에 원래는 붉은 벽돌의 극장 건물이있던 자리에 내후성 강판으로 외장을하여 녹물이 줄줄 흐르는
건물이 "아라리오" 갤러리다.
그런데 일반 대중들이 많이 들고 나는 터미널 부근에 이런 문화시설이 들어선 배경에는 아쉽지만 시의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한사람의 힘이 컸다.
바로 세계적인 슈퍼 컬렉터이자 화가인
김창일(CIKim)씨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아라리오 대표로 있는 김창일씨는 터미널 한켠의 매점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아 사업을 번창시켜
터미널과 그 옆의백화점을 짓고 10개의 멀티플랙스영화관을 만드는 등 사업을 확장시켜 천안의 노른자위
땅에 공원과 갤러리를 짓게 되었다.
이렇게 한사람의 다른 생각이 이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는 명소가 되었으며
독일 잡지는 "꼭 한번 찾아 봐야 할곳"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천안의 문화1번지라 할수 있는 천안종합터미널 앞 "아라리오 조각공원"의 작품들
(2015.11.22. Samsung GALAXY ALPHA 폰카)
아라리오 갤러리 지붕에 설치된 "계단을 오르는 남자와 여자"
키스헬링(Keith Haring) "Julia"
C I Kim"이미지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녀가 갖고 나올 듯한 이 빨간 가방은 (주)아라리오 대표 김창일 씨의 작품입니다.
흔히 많은 사람은 이 작품을 빨간 가방이라고 말하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감상만 하는 작품이 아닌
약속의 장소가 된 설치작품으로써 가방의 실제 크기는 성인 남자의 2배가 넘는 정도의 크기이면서 빨간색의
선명함이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최정화"Heart of the Flower"꽃의 마음(2007)
이 조형물은 18m의 바늘모양 스테인리스 기둥에 다채로운 원색의 꽃송이 7개를 부착시킨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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