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사랑보다 깊은

바람아님 2016. 2. 2. 00:05

 






사랑보다 깊은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아무도 믿지 말라."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정말 멋지고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우리에게 신뢰란 의미 없는 것일까요?
서로에 대한 신뢰감 없이 사랑만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에게 사랑보다 믿음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아이는 어머니를 완전히 믿습니다.
자신을  다 맡깁니다.
그러다 차츰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넓혀 나가던 어느 날,
사랑의 불완전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지혜와 분별력이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믿고 
의심할 사람은 의심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믿을 만한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심뢰감이 좋습니다.
그들에게서 신뢰를 빼 버린다면
나는 누구도 사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랑은 믿음과 함께 완성됩니다.


- 글/ 정용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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