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의 마음 풍경] 얼음옷

바람아님 2016. 2. 9. 23:58
[중앙일보] 입력 2015.12.21 09:39

노을이 깃드는 호숫가
가냘픈 수초가 물결에 일렁인다.

 찬 바람에 맡긴 몸뚱어리
바들바들 얼음옷 주워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