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리움이 꽃이 되어

바람아님 2016. 3. 22. 23:39






그리움이 꽃이 되어 / 海島 이우창


 
작은 돌속을 비집고 하늘을 본다
흙들이 자리를 비워 호흡을 하게 한다
여린 생명의 꽃들이 손을 들고 나온다
바람을 맞아 미소를 배운다

기다린  한날의 그리움을 
기다린 만큼 세월에  기대어
기쁨으로  해를 보는 여유를  가진다
꽃이 된 자유이리라

꽃을 보는 보고품이
그리움이 되어 그녀를 그린다
흔들리는 바람결에 정신을 차리고
혼자임을 깨닫는다

꽃속에 풍성함의 기대를 보며 
가슴에 빈 곳을 그리움으로 채워
꽃을 보듯이 그녀를 보려고 
이른 새벽부터 그리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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