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장미

바람아님 2016. 5. 29. 23:47





장   미 / 海島 이우창



한순간에 감격을 만드는 작은 생명
적은 줄기에서 희열을 뽑아내는 생명력
높아진 가지 사이로 구름을 안고 있는 웃음


꽃중에 가장 무거운 이름을 얻어
보는 이 가슴에 가시를 보여주는
범하지 못할 귀중한 몸으로
향기를 뿜어 하늘을 가린다


장미라 불러 주기를
가시를 만들며 인내로 피어난
고통 속의 꽃 웃음


5월을 가지 말라고
작은 가시 만들어 앞길를 막아 본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있는 여자의 조건  (0) 2016.05.30
노년의 아름다움  (0) 2016.05.30
양보와 사양하는 아름다움의 시대  (0) 2016.05.28
그대를 사랑합니다  (0) 2016.05.28
숙명(宿命)과 운명(運命) 그리고 업보(業報)  (0)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