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서울, 축제를 만나다

(출처-조선일보 2016.06.01 정성원 기자)

도심·공원 등서 문화행사 풍성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서울 도심과 공원 등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시민들을 유혹한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9~12일까지 '2016 대학로 거리 공연 축제'가 벌어진다. 

'일상의 일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선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예술가와 국내 예술가들이 거리를 

무대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는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를 주제로 '장미원 축제'가 12일까지 열린다. 

테마가든 일원에 장미 1000만송이가 전시되며,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의 모형이 곳곳에 설치된다. 

18일 서울광장에서는 한부모 가족 등이 참여하는 '2016 모두 하나 대축제'가, 10~19일 영등포구 스컹크 공연장에서는 

인디 뮤지션과 주민이 함께하는 음악축제 '문래날래'가 열린다.

공연 행사도 다채롭다.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오페라 '마농 레스꼬'가 무대에 오른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가 국악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14일과 18~19일, 25일 등 4차례에 걸쳐 서울오케스트라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등이 

참여하는 '사계 콘서트 여름'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