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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국 안보 위한 미국 헌신 흔들림 없어"

바람아님 2016. 7. 26. 23:41
세계일보 2016.07.26. 19:51 

6·25전쟁 정전 63주년 성명"한·미동맹 관계 굳건" 파트너십 강조 실종 미군 유해발굴 노력 계속 약속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안정과 안보를 위한 미국의 헌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 63주년을 앞두고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지속하는 우정과 깨지지 않는 동맹은 공통의 믿음과 소중한 가치에 의해 지탱될 것”이라고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인은 그들의 안정과 안보에 대한 미국의 헌신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점령과 폐허에서 일어나 한국은 오늘날 번영된 현대 국가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5000만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살고 있고, 역동적인 민주주의와 경제체제에서 그들의 꿈과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21세기 선진 경찰 업무 수행 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인은 특히 평화와 번영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 있는 파트너가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군 7800명 이상이 6·25전쟁에서 실종됐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다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결코 몰랐던 나라와 결코 만난 적이 없던 이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사랑했던 이들을 남기고 6·25전쟁으로 떠난 애국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