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6.08.01. 18:1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논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논평
북한은 미국이 진실로 세계의 비핵화를 바란다면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미국은 변화된 현실을 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올해에 들어와 우리는 수소탄시험을 성공시킨데 이어 핵탄두의 소형화, 탄도로케트의 대기권재돌입기술을 비롯해 서방세계가 의문을 품고 대하던 기술적 문제들을 다 해결했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이라크 침략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적 간섭에 의해 빚어진 리비아 사태를 언급하며 "역사적 교훈으로부터 출발해 우리는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쥘 것을 결심했고 오늘은 세계가 우러러 보는 위대한 핵강국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핵타격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미국의 정수리에 선제적으로 무서운 불벼락을 들씌울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위협의 도수를 높일수록 미국에 대한 우리의 핵위협도 강도높게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의 민주당소속 국회 상원 의원 10명이 오바마에게 핵선제불용정책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나섰다"며 "날로 엄습해오는 핵공포증에서 미국을 구원하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했다.
논평은 "미국은 조선반도에 새롭게 조성된 전략적 환경과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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