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6.08.19 18:40
미셸 헌든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홉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게 어떤 기분일지를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아들 부부에게 대리모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미셸의 아들 부부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고. 며느리 카야 카위퍼(25)는 얼마 전 새 생명을 얻었으나, 아이는 체중이 620g밖에 되지 않는 미숙아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부부는 수차례 임신을 시도했지만, 네 번이나 아이를 유산했다. 의사는 “(카야가) 다시 아이를 갖는다면 위험하다”고 임신을 만류했다.
아들 부부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미셸은 며느리에게 자신이 직접 임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며느리는 인터뷰에서 “어머님은 놀라울 정도로 헌신적인 분”이라고 했다.
이들은 비용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배아를 미셸의 자궁 안에 이식하는 시험관아기 시술은 돈이 많이 들고 성공률도 낮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부부는 시험관아기 시술 모금을 위해 인터넷 후원 페이지를 열었다.
미셸은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면 임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9명의 아이를 낳은 만큼 임신과 출산엔 자신 있다”고 했다.
호주 정부는 ‘이타적인(altruistic)’ 동기에 한해서만 대리모 시술을 허용한다.
중년의 여인이 자신의 아들의 대리모가 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에 사는 미셸 헌든(47)은 자신의 며느리가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아들 댄(27)의 아이를 대신 갖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에 사는 미셸 헌든(47)은 자신의 며느리가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아들 댄(27)의 아이를 대신 갖기로 했다.
미셸 헌든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홉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게 어떤 기분일지를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아들 부부에게 대리모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미셸의 아들 부부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고. 며느리 카야 카위퍼(25)는 얼마 전 새 생명을 얻었으나, 아이는 체중이 620g밖에 되지 않는 미숙아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부부는 수차례 임신을 시도했지만, 네 번이나 아이를 유산했다. 의사는 “(카야가) 다시 아이를 갖는다면 위험하다”고 임신을 만류했다.
아들 부부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미셸은 며느리에게 자신이 직접 임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며느리는 인터뷰에서 “어머님은 놀라울 정도로 헌신적인 분”이라고 했다.
이들은 비용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배아를 미셸의 자궁 안에 이식하는 시험관아기 시술은 돈이 많이 들고 성공률도 낮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부부는 시험관아기 시술 모금을 위해 인터넷 후원 페이지를 열었다.
미셸은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면 임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9명의 아이를 낳은 만큼 임신과 출산엔 자신 있다”고 했다.
호주 정부는 ‘이타적인(altruistic)’ 동기에 한해서만 대리모 시술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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