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도 인어공주 동상..24일 제막식

연합뉴스 2016.10.17. 17:06

24일부터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 제막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프랭크 옌센 코펜하겐시장,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한국과 덴마크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인어공주 동상은 코펜하겐에 있는 동상의 저작권자인 에르바르드 에릭센가(家)에서 직접 제작했다. 좌대 바위 포함 높이 150㎝·무게 150㎏으로, 코펜하겐 원본의 80% 크기다.

인어공주 동상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앞 강가 데크에 설치됐다. 지대가 높고 안전한 곳에 들어서 물빛광장의 명물이 되리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한강 인어공주 동상은 직접 만질 수도 있고, 360도로 동상 전체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사에 서울의 광화문을 소재로 한 '기억 - 그곳에 가면'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24일부터 인어공주 동상과 관련된 '한강에서 만난 나의 인어공주 스토리' 공모전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