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11.19 이미도 외화번역가)
'F2TF'는 'Fight To The Finish(끝까지 포기하지 마)'입니다.
이걸 실천하려 할 때마다 두려움이 나서서 도전하는 이를 말립니다. "그거 불가능해(It's impossible)."
경험은 이렇게 겁을 줍니다. "위험해(It's risky)." 이성도 끼어듭니다. "해봤자 소용없어(It's pointless)."
그때 가슴이 의젓하게 속삭입니다. "도전해봐(Give it a try)."
가슴이 외칩니다.
"말만 앞세우고 행동 안 하면 그건 박동이 멈춘 심장과 같아(Words without action is like a heart with no beat)."
우리가 꺼트리면 안 되는 불, 늘 박동이 뛰게 해야 할 불이 있지요. 가슴속 불입니다. 좋아하는 걸 하려 할 때마다
힘과 용기가 나게 하는 그 불. 그래서 열정이라는 이름의 그 불은 늘 "도전해봐" 하고 속삭입니다.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자기 책 제목 '그릿(GRIT)'의 뜻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재능과 환경을 뛰어넘는 태도이며, 열정과 집념을 잃지 않는 불굴의 끈기다."
저자는 다양한 도전의 결승선 앞에서 무릎을 안 꿇은 이들을 연구해 그 결과를 밝힙니다.
"좌절을 딛고 일어나 도전에 성공하고, 시작한 건 반드시 끝내고야 마는 이는 '그릿'이 남다릅니다."
영화 '레이스(Race·사진)'는 '흑인 탄환' 제시 오언스의 '그릿'이 소재입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이미 100m와 200m 달리기, 225m 허들, 멀리뛰기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그는
큰 좌절감에 빠집니다. 압도적인 그의 실력이면 메달 색깔은 걱정 안 해도 되지만, 피부색은 그의 자유와 의지를
거세게 압박합니다.
제시는 나치 정부로부터 신변의 위협까지 받습니다. 결국 두려움과 경험과 이성이 그를 막고 나섭니다.
'출전 포기' 쪽으로 결심을 굳히는 그에게 아내가 속삭입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Listen to your heart)." 제시도 아내도 분명 외쳤을 것만 같습니다.
"Fight to the finish!" 마침내 제시가 비상합니다. 네 개의 금메달을 향하여…!
그릿(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김미정 옮김/ 비즈니스북스/ 2016/ 416 p 373.4-ㄷ52ㄱ/ [구로]종합자료실 | “성공의 정의는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성공할 거라고 예측됐던 사람들에게선 한 가지 공통된 특성이 있다! 그것은 좋은 지능도 아니고 외적인 조건도 아닌 바로 ‘그릿 GRIT’즉, 열정적 끈기다! 실패, 역경, 슬럼프를 이겨내고 목표를 이뤄낸 사람들만이 갖고 있는 성공의 비밀 평균보다 떨어지는 IQ, 특별할 것 없는 재능,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놀라운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그 모든 불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일류대를 나온 부모, 천재적인 재능 등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그저 그런 성취에 머물고 마는 까닭은 무엇일까?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선구적인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인 이 책에서 성공의 비결은 재능이 아니라 그녀가 ‘그릿’이라고 부르는 열정과 끈기의 조합에 있음을 보여준다. 성공 = 재능 x 노력² ‘그릿’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며, 어려움과 역경, 슬럼프가 있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오랫동안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 개념을 심리학 연구계에 처음 소개한 연구자로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이나 IQ, 부모의 경제력 같은 외부적인 조건이 아닌 불굴의 의지, 즉 ‘그릿’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저자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어떤 사관생도가 훈련을 끝까지 받고 어떤 생도가 중도 탈락을 하는지, 문제아들만 있는 학교에 배정된 초임 교사들 중 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로 남아서 아이들의 성과를 이끌어내는지 연구했다. 그녀가 만든 ‘그릿 척도’를 통해 어떤 사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으며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의 현재 상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모나 교사들로 하여금 아이에게 어떻게 그릿을 키워줄 수 있는지 그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生活文化 > 演藝·畵報·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현, 베를린 녹인 세젤예 미모 [화보] (0) | 2016.11.22 |
---|---|
日 혐한류 이어 '한한령'까지..갈곳은 동남아 뿐? (0) | 2016.11.21 |
‘숯검정 눈썹’ 탓 왕따 여고생,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 ‘인생역전’ (0) | 2016.11.19 |
트와이스 쯔위, 살아 움직이는 인형 (0) | 2016.11.18 |
女가수, 한뼘 비키니 입고 파격 무대 '관능미 폭발!' (0) | 2016.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