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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연합사령관 "연말 한미에 도전적 시기될 듯"..北도발 우려

바람아님 2016. 12. 1. 23:45
연합뉴스 2016.12.01 20:14

"北, 연초 핵실험·24차례 미사일발사…힘든 시기"
"한미 우정 더욱더 발전할 것"…동맹 강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1일 "제가 봤을 때 올해 연말 역시 도전적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북한의 전략적 도발을 우려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2016년 한 해는 정말 흥미롭고 도전적 한 해였다. 특히 올해 초반은 굉장히 도전적인 시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1월6일 북한은 제4차 핵실험을 단행했고 이후 5차 핵실험까지 단행했다"며 "그리고 올 한해 동안 총 24차레의 미사일 발사를 하는 등 계속해서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수많은 도전들을 우리가 함께 극복해 오면서 우리는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올해 초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섰듯이 우리는 연말까지 함께 끈끈한 우정과 유대, 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도 변함없을 뿐더러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정말 특별한 동맹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형제자매 , 진정한 가족과 같은 친구처럼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또 한미 상호 간에 국익의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동반자로써의 동맹관계를 맺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관계는 군사적관계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더더욱 발전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간의 우정이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한미가 과거 수많은 난관과 도전들을 극복했듯 어떤 도전이 닥쳐오더라도 극복해 내리라는 믿음을 갖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