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6.12.07 15:15
파킨슨병에 대해 들었을 때 마이클 J. 폭스, 무하마드 알리와 같은 유명인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처럼, 이것 또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파킨슨병에 대해 들었을 때 마이클 J. 폭스, 무하마드 알리와 같은 유명인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처럼, 이것 또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이다. 느리고 불안정한 움직임, 보행 장애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 감각, 감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하지만 증상을 약화하고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는 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아주 중요하다. 대부분의 다른 질병들처럼 초기에 진단됐을 때 그 치료가 더욱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파킨슨병 초기 증상 9가지를 소개했다.
1. 흔들림과 떨림
Morgan Swofford for LittleThings |
떨림은 보통 한쪽 또는 양쪽 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진다. 떨림 증상은 몸이 쉬고 있을 때 발생한다. 움직일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이 쉬는 동안에는 손이 흔들리지만, 손으로 무언가를 잡을 때 떨림이 멈춘다면 파킨슨병 증상일 수 있다.
2. 느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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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로 운동완서(運動緩徐, bradykinesia)라고 한다. 이것은 단지 신체가 보통 때보다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발적인 느림도 아니다. 이 느림은 어떤 물건에 손을 뻗거나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와 같이 당신이 움직이려고 하는 순간에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난다.
3. 뻣뻣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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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모든 움직임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근육 강직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러한 근육 강직은 한쪽 몸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4. 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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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떨림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신경계통이 몸과 제대로 상호작용을 못 하고 있다는 신호다.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은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자주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질 수 있다. 뒤로 넘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고령의 사람에게 넘어지는 것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5. 얼굴 표정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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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느려지면서 얼굴에도 영향을 줘 무표정한 얼굴이 된다. 이유는 웃거나 찌푸리기 위해서는 빠르고 반사적인 근육 움직임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6. 발을 끄는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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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근육 손상의 영향을 받은 쪽의 발과 다리를 끄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것은 경미하게 또는 현저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지 천천히, 덜 안정되게, 고르지 않은 걸음을 걷게 할 것이다.
7. 작아진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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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근육의 강직은 웃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말을 정확히 하는 것도 힘들게 한다. 그래서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과는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 그들은 말하고 싶은 대로 입술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것이 잘 들리지 않거나 발음이 불명확할 수 있다.
8. 사고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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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뇌를 포함한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친다. 파킨슨병을 앓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불안감, 환각, 정신병을 포함한 정신적, 정서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그들은 또한 생각 또는 집중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9. 반사기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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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은 눈을 깜빡이는 것, 음식을 삼키는 것과 같은 반사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입 근육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침을 흘릴지도 모른다.
김지연 기자 kimjiyeon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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