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소한小寒(아버지)

바람아님 2017. 1. 11. 23:30




소한小寒(아버지) / 다감 이정애



소리 없이 찾아온 임의 품에 안겨 본다
한마디 말도 못한 채 그리움을 담고서
소한의
추위마저 포근히 감싸 주며
한없이 자애로웠던 당신이 생각난다


소싯적 이맘때면 쇠죽 솥에 물을 데워
얼었던 손 녹여주고
한세상
사랑 주셨던 보고 싶은 아버지여
꿈에서
봬오려나 기일인 내일 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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