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그림자

바람아님 2017. 2. 28. 23:10

 



꽃 그림자 / 海島 이우창


 

긴날이라 생각지 않고
겨울 이름만 지우고 있다
나무 가지 사이로 긴 한숨만 보낸다


크게 보이는 해를 나무 사이로 안고 있다 
빛은 따뜻하나 마음이 시리다
아직 날이 뜨기전에 미소를 만들고 싶다
계절이라 기억 되는 이름을 찾고 있다


푸르름을 물들이며 고개를 들게 한다
꽃들이 옷을 벗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리움의 사랑을 내일에 기대고 있다
아직 뜨기 싫어 하는 겨울 심술이 있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心中春懷 (심중춘회)  (0) 2017.03.02
우리 함께 할 때 소중함을  (0) 2017.03.01
보여지지 않는 소중함  (0) 2017.02.28
꽃비  (0) 2017.02.27
그리움 가득 담고  (0) 201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