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7.03.11 16:40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제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최근 촬영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 갱도에서 지속적인 터널 굴착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북쪽 갱도는 지난해 9월 진행된 5차 핵실험을 포함해 총 4차례의 지하핵실험이 진행된 장소다.
38노스는 북쪽 갱도 만탄산 아래에서 계속된 굴착작업이 최대 282kt(킬로톤)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추가 핵실험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8노스가 추산하는 5차 핵실험 폭발위력이 15~20kt 수준임을 고려할 때, 6차 핵실험은 최소 14배에서 최대 18.8배 수준에 달한다.
풍계리 핵시험장 장비, 물자 창고 지역에서 북쪽 갱도 쪽으로 움직임도 함께 포착됐다. 38노스는 "지난 6개월간 모든 활동을 종합해보면, 새로운 핵실험을 위해 북쪽 갱도를 보수하고 준비하는 활동을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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