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담쟁이 덩굴

바람아님 2017. 5. 5. 08:06




담쟁이 덩굴 / 청강 나종오


빨갛게 물들인 학교 벽
담쟁이덩굴로 수놓아
가을 정취 넘쳐난다


번식한 줄기 어린 가슴
푸른 하늘 쳐다보고
손잡고 올라가자 꾸나


우리는 하나의 뿌리
절망을 넘어 "견우와 직녀처럼
오작교 건너 다시 만나자"


이별은 슬픈 것 서로
만나지 못한 한恨 풀어 나가자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넘어 간다


담쟁이 덩굴 뿌리 약 효능
무릅 관절 종양까지 치유
한다는데 우리 맺힌 가슴
시원하게 풀어 주면 어떨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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