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7.07.30. 11:26
"싸워도 부모 자식 인연은 끊기지 않아"
대북제재에 비협조적인 중국 비판
대북제재에 비협조적인 중국 비판
일본 자민당 중진 의원이 중국과 북한을 두고 "마피아 두목과 난폭한 망나니 자식"이라고 말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자민당 선거대책 위원장은 29일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중국과 북한에 대해 이같이 비유했다.
이어 "언제나 싸우긴 하지만, 불행히도 부모 자식의 인연은 끊기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후루야 의원은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강화해야 하지만 "중국이 어디까지 진심으로 유엔과 협력해줄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항해 중인 선박이 위험에 처할 뻔했다"며 미국과 협력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루야 의원은 지난해 9월에도 북중 관계를 "야쿠자 아버지와 방탕한 자식 관계"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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