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빗속의 황화코스모스

[사진속] 빗속의 황화코스모스 요즘비는 게릴라성이라 쉽게 판단하고 외출할수 없다. 그러나 그덕분에 한여름 폭염을 잠재우고 더위에 취약한 내가 외출하기 좋은 환경이다. 비가 뿌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 언제나 내 보물창고 역활을 하는 안양천으로 향했다. 그곳에가면 늘 촬영할 주제들이 나를 기다려 준다. 이날도 구일역에 내려 안양천 상하류를 둘러 보고 상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비는 연신 후두둑후두둑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뱀쇄다리 근처에 다르니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빗속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꽃꽃이 서있는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아름답다. 조심스레 카메라를 꺼내고 렌즈를 들이 대지만 영 불편하다. 장착된 렌즈가 방수가 아니라 한손에 우산을 들고 있다 보니 작은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린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432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안양천 2017-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