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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줄” ‘드론 오륜기’ 전 세계 환호…인텔 “동시 비행 드론수, 기네스기록”

바람아님 2018. 2. 11. 09:31
동아일보 2018-02-10 09:26
사진=인텔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한 ‘드론 오륜기’에 전 세계가 집중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1218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이 평창 하늘을 수놓았다.

인텔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18개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이 ‘최다 무인항공기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면서 “동계 올림픽 최초의 무인 조명 쇼”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독일에서 세운 인텔의 이전 기록인 500대를 능가한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시청자들은 기록적인 조명 쇼를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드론 오륜기’에 국민도 환호했다. 누리꾼 화양****은 관련 기사에 “김연아 너무 예쁘다. 개회식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드론 오륜기 대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2만3000명 이상의 누리꾼이 댓글에 공감했다.

이외에 누리꾼들은 드론 오륜기 기사에 “진짜 제일 인상 깊고 자랑스러웠던 장면(록발****)”, “정말 it 강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무대였습니다. 다시 한 번 준비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아츄****)”, “진짜 CG인줄 알았는데 ㄷㄷ(Zz****)” 등의 의견을 남겼다.

외신도 ‘드론 오륜기’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ABC는 “동시에 비행하는 드론 수로는 사상 최대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영국 BBC는 “굉장한 광경이었다. 놀랍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