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8.03.09 11:00
3월이다. 당연히 봄인 줄 알았다. 하지만 봄이 아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산에는 봄과
겨울이 동거하고 있다. 봄은 땅 밑에서, 물 밑에서 먼저 온다.
봄소식은 하루 평균 20~25㎞의 인간의 발걸음과 같은 속도로
남녘에서 출발해 북상한다. 한 달만 지나면 이 모습도 볼 수 없다.
지금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겨울과 봄의 동거同居 현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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