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덕수궁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2013.10.29.-2014.03.30)"도 보고
고궁의 가을도 촬영할 목적으로 5호선 서대문역에서 내려 덕수궁을 향했다. 방향을 잘못잡아 헤매다 농협건물 앞에서
수백년된 느티나무 사진을 한장 얻고 덕수궁에 도착해 매표소를 보니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미 시간은 오후 3시경으로 그림을 보면 사진이 어렵고 사진을 찍고나면 그림관람이 어려운 형편이라 그림관람은
뒤로 미루고 고궁내 사진만 몇장 찍고서 돌아온 날이다.
서대문 농협앞의 수령 수백년 상당의 느티나무
서울시립미술관 앞의 조각.단풍.푸른하늘
덕수궁 돌담장과 은행나무
잘익은 모과가 저녁빛을 받아 먹음직스럽다.
단청도 없는 덕수궁 석어당(德壽宮 昔御堂)은 궁전의 다른 전각과 달리 단아해 보였다.
1904년(광무 8) 화재로 원래의 건물은 불타고, 현재의 건물은 그해에 다시 지은 것이다.
1층 정면 8칸, 측면 3칸, 2층 정면 6칸, 측면 1칸, 중층 팔작지붕 익공(翼工)집이다.
정면에서 보면 8칸 중 가운데 있는 2칸은 툇마루를 깔고 뒷면 역시 쪽마루를 달아내었다.
기둥은 모두 각주(角柱)를 썼으며 두공(枓栱)은 간결한 익공이다.
상층은 퇴량(退樑)과 대량(大樑) 위에 올려 세운 각주로 구성되고 우물마루를 깔았다.
처마는 상하층 모두 겹처마이고, 지붕에는 망와(望瓦) 외에는 아무 장식도 없다.
이 건물은 덕수궁내 유일한 중층건물이며, 궁전건축이지만 권위주의적인 형식을 벗어나
순수한 재래식 민간건물의 성격을 띠고 있다. (두산백과)
싸리나무도 곱게 단풍이 들고..........
쓰러진 고목위을 기는 담장이도 붉게 물들고..........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석조전은 한창 보수공사 중이다.
중화전의 화로를 촬영 중인 진사님을 한 컷
덕수궁에서 서울시청을 본 모습... 고궁의 주변이 너무 어지럽다는 느낌이다.
'丹陽房 > 남기고싶은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비꽃의 눈웃음(제비꽃의 미소) (0) | 2014.04.07 |
---|---|
단양-도담삼봉 (0) | 2014.01.02 |
백운대에서 인사합니다 (0) | 2013.11.23 |
여의도 윤중제에도 가을이 (0) | 2013.11.10 |
창경궁의 야경 (0) | 2013.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