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 2018.07.15 09:00
침은 90% 이상이 물이고, 나머지는 여러 유기물과 무기물로 구성돼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5리터의 침을 분비한다. 침을 자주 뱉는 사람이 있는데, 침은 삼키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
침에 들어있는 히스타틴(histatin)은 단백질이 상처를 신속히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침은 구강 내의 세균을 성장시키는 음식 입자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침이 마르면 구강 조직과 혀 조직에 궤양이 생기거나 감염이 일어나고, 충치가 심해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침 분비량은 줄어든다. 침이 부족해서 입안이 마르면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무설탕 사탕이나 껌, 귤·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늘리자. 음식을 오래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은 1분에 0.25~0.35mL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최대 4mL까지 나올 수 있다. 한 입을 30회 이상 꼭꼭 씹어 삼키면 된다. 식사 전에 귀밑 귓불 뒤 움푹 들어간 부위와 턱밑을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이 부위를 자극하면 침 분비를 활성화해 침샘 기능 퇴화를 막을 수 있다.
'人文,社會科學 > 日常 ·健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언대] 學校의 여름철 실내온도 기준부터 낮추자 (0) | 2018.07.24 |
---|---|
[퇴근길 칼럼]韓日 남성이 여성보다 유독 빨리 사망하는 이유는? (0) | 2018.07.21 |
[토요워치] 나는 오늘 여든살 손주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2045년 '130세 노인'의 일기 (0) | 2018.06.30 |
하루 10분 하체운동, 건강수명 5년 늘어난다 (0) | 2018.06.26 |
과학자도 권하는 생각을 바꿔서 건강 지키는 법 5 (0) | 201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