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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기에 / 원화 허 영옥

바람아님 2018. 8. 13. 09:58





엄마이기에  /  원화 허 영옥



 여자는 약하다

 그런나 엄마는 강하다 라고 한다

 나도 여리 여리한 아가씨에서

 엄마가 된지 28년 이란 세월속에


희생하는 법을 알았고

배려 하는 법도 알았고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아

 나를 내어 줄수 있는  모정이 생겼다


이제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내 품에서 떠나 보낼 준비를 하지만

가슴에 걱정은 멈춰 지지가 않는데

야속하게도 자식들은 그것을 몰라 주고

내가 놀고 싶은곳에서 놀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

세상 사는게 쉽지 않다고 말을 해주지만

아직도 그 의미를 모르는 것만 같아서

엄마이기에 걱정은 또 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