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98%는 무역 혜택이 적용되는 ‘화이트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에 동의를 나타냈다.
설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1일부터 진행했다. 조사는 10일까지 63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화이트국’에서 제외하는 의견을 시민들에게 물은 결과 10일 기준 약 98%가 찬성했다. 반대는 단 60여건에 그쳤다.
TV도쿄는 “공식적인 경로로 시민들 의견을 청취한 결과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아베 총리 주변(정치권 등)에서는 한국을 화이트국에서 제외하는 찬성 의견이 기대 이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설문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추후 변동이 있을 거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TV도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