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린 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인간 북극곰 수천 명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제공). 2020.01.0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겨울철 이색 스포츠 축제인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며 건강미를 뽐냈다.
본 행사에 앞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수영협회 주도로 1㎞동행 수영 대회가 열렸고, KT 농구단의 치어리더 공연과 가수 노라조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린 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인간 북극곰 수천 명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0.01.05. yulnetphoto@newsis.com
특히 지난해 축제 때 올해 다시 공연을 하게 되면 바다 입수를 약속했던 노라조도 인간 북극곰들과 함께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은 수상구조대원과 제트보트, 제트스키 등을 투입하고, 부산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린 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인간 북극곰 수천 명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0.01.05. yulnetphoto@newsis.com
한편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후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축제를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