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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대의는 어디로 갔나’ 전체주의가 된 남산의 부장들

바람아님 2020. 3. 20. 09:11

 
‘혁명의 대의는 어디로 갔나’ 전체주의가 된 남산의 부장들

   

[중앙일보] 2020.03.07 11:00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자유론(on liberty)' 



왜 21세기 '온 리버티'인가


존 스튜어트 밀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on liberty)』은 J.S. 밀이 1859년 출간한 자유주의의 교과서입니다. 철학에서의 ‘자유의지’와 달리 ‘사회적 자유’란 무엇이며, 이것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깊은 통찰력으로 논했습니다. 밀은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역사를 발전시키는지 체계적으로 논증한 최초의 학자이자 정치가였습니다.   
  
   ‘온리버티’는 새 시대에 걸맞은 21세기의 ‘on liberty’라는 뜻과 ‘only liberty’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only liberty’는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처럼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의 모든 권리와 가치를 하나씩 제거해 나갈 때 최후에 남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 뿐(only liberty)이라는 이야기죠.   
   
  ‘온리버티’는 인간 이성의 마지막 보루인 자유의 관점에서 한국 사회를 진단합니다. 운동으로서의 민주주의가 끝나고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날카로운 현실 비판과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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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칼 포퍼는 폐쇄적 민족주의와 전체주의처럼 피아 구분이 명확하고 상대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를 닫힌사회라고 규정합니다. 반대로 열린사회는 ‘개인이 스스로 결단을 내리고 자율적 행동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입니다. 칼 포퍼는 “우리가 문명사회의 인간으로 남길 원한다면 단 하나의 길, 열린사회의 길만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짐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 지금 우리는 어떤 길로 가고 있을까요? 



  

윤석만 사회에디터 겸 논설위원 sam@joongang.co.kr
 
#유튜브에서도 인간혁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pp-I9olm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