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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일하는 국회, 민주당에 달렸다

바람아님 2020. 4. 22. 08:55

중앙일보 2020.04.21. 00:38


180 의석 지닌 수퍼 여당 탄생
일하는 국회 만들 수 있는 시간
욕심 줄이고 통합의 정치 하면
방역 이어 정치 선진국도 가능

4·15 총선에서 역사에 남을 압승을 거두고도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하듯 바짝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코로나 국난 탓이기도 하겠지만, 승리의 함성도, 떠들썩한 축배도 없다. 당 지도부도 겸손 모드를 강조하고 있다. 이해찬 당대표는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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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정권심판보다 국정안정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멍석을 민주당에 깔아 줬다. 그런데도 구태의연한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국회 선진화와 정치 선진화의 호기를 살리지 못한다면 국민은 다음 선거에서 야당보다 민주당에 온전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제 민주당 하기에 달렸다. 더이상의 핑계거리는 없다.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