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4.12 11:18
[김기철의 시대탐문] [10] 좌파경제학자 우석훈이 본 진보진영과 '문빠'
文정부 최대 문제는 경제성과가 없다는 것!
조국수호정당, 친박신당과 다른 게 뭔가
진중권의 文 정부 비판에 보수 환호?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얘기할 뿐"
진보 진영이 심상찮다.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이던 지식인들이 지난해 조국 사태를 계기로 쏟아내고 있는 비판의 강도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지난주 낸 책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에서 “문재인은 최소한의 상(商)도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약속한 취임사와 달리 정반대로 나갔다는 것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의 화력(火力)은 일당 백이다.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비판하는 글을 매일 미사일처럼 날리고 있다.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서민 단국대 교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도 대열에 함께 섰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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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제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기업(현대그룹)과 정부(총리실), 정당(더불어민주당), 대학(성공회대 외래교수)을 두루 거친 이 50대 좌파 경제학자는 지금은 아홉 살, 일곱 살 두 아이를 키우며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88만원 세대’를 포함해 서른권 넘는 책을 썼다. 인터뷰 다음날 두 번째 소설 ‘당인리’가 인쇄에 들어간다고 했다. 우석훈은 오후 4시 반이 되자 일어섰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돌봄 교실에서 돌아오는 아홉살, 일곱살 아이를 맞으러 간다고 했다. 카페를 나서자 절정의 벚꽃, 개나리꽃이 달려들었다. |
김기철 학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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