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5.24 11:00
“이혼하고 혼자 살면서 나를 괴롭힌 건 두 가지 사건이었다. 나는 특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식을 주고자 했는데 정작 그는 집이 불편하다며 나갔고, 영국 영화 속 상류 사회 도련님처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아들은 지옥 같았다고 했다. 내가 자유로워지려면 청소 강박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막 살자, 막 살아야겠다.”
'혼자 사니 좋다' 에세이 책낸 서정희
콤플렉스 갇혀 보낸 결혼 시절 고백
"혼자도 즐길 줄 알아야 외롭지 않다"
서정희씨가 최근 낸 에세이집 『혼자 사니 좋다』의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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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상담을 해 와요. 가족도 싫고 모든 게 너무 힘들다고.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혼을 했든 이혼을 했든 누구나 혼자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남편은 직장에 가고, 다 커버린 아이들은 엄마 손길이 필요 없다고 하고. 사실 엄마들도 외롭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혼자 할 수 있는 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고민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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