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잘찍는요령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 밤바다 밝히는 등대 사진, 대부분 가로로 찍는 이유

바람아님 2020. 6. 3. 08:24

[중앙일보] 2020.06.02 13:00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22)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눈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읽고, 편집하는 ‘사각형의 눈’ 입니다. 이를 ‘포토아이’ 라고도 합니다. 프레임 안에 현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그 안에서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 ‘마음의 눈’ 이기도 합니다.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는 초점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총도 가늠자와 가늠쇠로 초점을 맞추고 표적을 겨눕니다. 셔터와 방아쇠 원리도 닮았습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총알이 나가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피사체의 순간을 낚아챕니다. 정말 좋은 사진을 찍을 때는 총알이 표적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듯한 희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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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꿈치만 들어도 달라지는 것이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가로와 세로를 반드시 찍어보고, 그 느낌을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연작사진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사진집 출판, 전시를 할 때도 가로와 세로 사진이 적절하게 섞이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가로와 세로 사진의 비율이 약 7대3 정도 됩니다.

 
아주특별한사진교실 대표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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