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20-06-05 23:59
대변인 명의 담화…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통일부 등 반응에 격앙
"남측 몹시 피로해할 일판 준비"…"김여정이 대남사업 총괄" 명시
북한은 5일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면서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 첫 조치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의 완전한 폐쇄를 언급했다.
대변인은 또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대남업무를 총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김 제1부부장이 전단 관련 대응 조치의 검토를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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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전부는 김 제1부부장 담화가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 경고한 담화라는 것을 심중히 새기고 내용의 자자 구구를 뜯어보고 나서 입방아를 찧어야 한다"고 말해 김 제1부부장이 대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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