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8.04 03:08
정 본부장이 언제 어디서나 과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문한 것은 아니다. 다만 휴가철이라고 긴장을 풀면 훨씬 더 고통스러운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마당에 '슬기로운 마스크 생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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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85] 슬기로운 마스크 생활 여럿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야외에서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예로부터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했다. 주야장천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정작 써야 할 때는 턱에 걸치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한다. |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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